dusthole
농담
바보어흥이
2012. 5. 21. 10:47
평범한 농담에서도 누군가의 오지랖이 거슬릴 때가 있다.
나를 더 사랑해달라는 진심도 아닌 질투라든가 어떻게 해줄 수 있는 것도 아니면서 귀찮아서 던지는 종용에 가까운 조언. 혹은 그날의 기분이 나빠 내뱉는 예민한 구석을 아무렇지 않은 듯 감추려는 의도.
이런 게 들리기 시작하면 정말 귀를 막아버리고 싶다. 비단 나만 느끼는 것은 아닐 텐데.
사람들은 사실 남을 미워하며 살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