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거장
다윈에 대한 오해
바보어흥이
2012. 4. 17. 13:56
"빈곤의 비참함이 자연법칙이 아니라 우리의 사회 제도에서 비롯되었다면 우리의 죄는 중대하다."
-다윈 <비글호 항해기>
다윈은 인간 불평등을 당연한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을 비판했는데도 환경에 적합한 생명체만 살아남고 부적합한 것은 멸망해버린다는 주장 때문에 아주 오래토록 사회적 불평등론자로 오해를 받아야만 했다. 때론 오해가 생각보다 길어질 때도 있다는 점이 징그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