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usthole
보류
바보어흥이
2013. 2. 20. 17:01
마음이 달음박칠칠까 봐 나는 숨을 골라야 했다. 그저 오래전의 나를 사랑하는 마음이다. 아쉽게도 내가 달음박칠쳐서 달려가고 싶었던 시절 속에 대상은 지워졌다. 길지 않은 시간일 수 있다. 먼 곳에서 돌아보면 희미한 점처럼 보일 수도 있다.
겨우 그 점 때문에 오늘을 잘 살아야 한다는 것이 억울하다. 내멋대로 시간의 크기를 줄이고 늘려 빚을 수 있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