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퉁이

소유냐 존재냐의 첫 글귀

바보어흥이 2010. 9. 2. 18:07
그대의 존재가 적으면 적을수록,
그대의 삶을 덜 표출할수록,
그만큼 그대는 더 많이 소유하게 되고,
그만큼 그대의 소외된 삶은 더 커진다.
-카를 마르크스

결국 이 문장만 제대로 이해한다면 이 책을 더 읽을 필요도 없다.
그 뒤의 수많은 페이지들은 흥미롭고 배려깊은 아주 친절한 반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