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덕스러운 날씨

Posted 2009. 7. 6. 14:22 by 바보어흥이
단순한 구름의 이동으로 이렇게 많은 영향을 받는 것을 보면 인간은 그다지 독립적인 생물체가 아님을 실감한다. (상상한 것보다 현재 인류가 훨씬 오만하다는 것도 함께 실감한다)
'나'와 '타자'와의 거리, '나'와 세상과의 거리, '나'를 기점으로 발생하는 모든 거리들(지극히 주관적인 입장에서)모두가 다 먼지처럼 하찮아 지는 기분.